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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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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지형석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 비나 눈이 오는 곳 있겠습니다. 또한 해안을 중심으로 오늘까지 바람 강하게 불겠고요. 대부분의 해상엔 내일 새벽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입니다.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그 밖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수증기 영상과 상하층 구름 합성영상을 통해 오늘의 기압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상층에선 저기압성 흐름을 따라 기압골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지나고 있고요. 기압골 전면에선 보다 따뜻하고 가벼운 공기가 남쪽에서 올라와 상승하고 있고 기압골의 후면에서는 북쪽에서 보다 차가운 공기가 침강하면서 지상 기압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 건조한 공기를 따라 중국북부지방의 지상에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불어 나가는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가운데, 제주도해상과 동해상엔 다른 해역보다 온도가 높은 해수면과의 경계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엔 눈 날리는 곳 있습니다. 또한, 동해상의 기압골의 영향으로 공기가 상승함에 따라 동해상 비구름대를 더욱 높이 발달시키고 있는데요. 레이더 강수영역을 중첩시켜 보면 비구름 영역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있는데요. 동해상 비구름대는 앞으로 점차 더 강해지는 북동풍을 따라 오전부터 동해안으로 유입돼 비 또는 눈을 내리겠습니다. 한편 그 밖의 지역은 중국중부지방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고요. 전남서해안은 오늘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 있겠는데요. 특히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나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론 눈과 비가 섞여 내리거나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다음은 예상 강수량과 적설입니다. 주로 비 혹은 비와 눈이 섞여내릴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엔 5~10mm, 강원북부동해안, 경북남부동해안, 경남권동해안엔 5mm 미만의 강수량 예상되고요. 주로 눈으로 내릴 강원중·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cm 안팎의 적설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더불어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 제주도산지엔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동해상엔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강한 바람도 동반될 걸로 예상됩니다. 기압골이 통과한 후에 찬 공기가 떨어지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주변보다 온도선이 조밀해지는 곳을 따라 바람이 강해지겠는데요. 따라서 오늘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이 초속 15m까지 강하게 부는 곳 있겠습니다. 또, 대부분의 해상 특히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먼바다에 내일 새벽까지 유의파고가 최대 4m까지 높게 이는 곳 있겠습니다. 

때문에 현재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서해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그 밖의 해상에도 추가 발표될 가능성 있겠으니 해상활동 계획하셨다면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 꼭 확인해주시고요. 해안가에선 강풍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기온입니다. 오늘 기온 어제와 비슷할 텐데요. 아침최저기온은 -7~5도로 대부분의 내륙이 영하권에 들겠고 특히 중부내륙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춥겠고요. 낮최고기온은 5~12도로 바람이 좀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2, 3도가량 낮겠으니 따뜻한 옷차림으로 건강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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