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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2년 12월 03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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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2년 12월 03일 토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눈이 내리고 충청권에는 비가 내리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혼합되어서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강한 바람까지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대전 -1도, 부산 4도로 출발하고요.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9도 부산 13도로 나타나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상특보 현황입니다. 현재 강원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되어 있고요. 동해안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또 경기북동부에는 오늘 아침으로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있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레이더 영상을 연직단면으로 잘라서 살펴보면 강설에코는 3km 이하에 위치하고 눈 구름대의 온도는 -10도 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눈 구름 속의 빙정의 성장시 온도에 따라 빙정의 모양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만약 -10 ~ -20도 사이에서 빙정이 성장하면 눈꽃 모양의 빙정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눈 입자끼리 서로 달라 붙기 쉬워져서 함박눈으로 성장하기 쉬워지지만 -10도보다 따뜻하면 빙정의 모양은 바늘 모양이나 원기둥 모양의 빙정으로 성장해서 빙정끼리 뭉쳐서 눈 입자를 만들 때 크게 성장하기 힘들어집니다. 이로 인해 현재 내리는 눈은 주로 가루눈 형태의 눈 입자가 작은 형태로 내리겠습니다.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서한만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경기만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서해 남쪽에서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만나 눈구름대를 형성하겠고요. 이렇게 형성된 눈 구름대가 중부지방으로 유입되어 오늘 낮까지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눈과 비가 혼재되어서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에 의해 하층에는 찬 공기가 자리 잡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하층에 찬 공기 위로 따뜻한 공기가 타고 오르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겠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내리고 있는 눈의 경우 오늘 낮까지 영향을 주겠고요. 수도권과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주로 눈으로 내리고 충청권으로 내려갈수록 비로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1~5cm이고요. 그리고 서울과 경기남동부에는 1~3cm 인천과 경기남서부 그리고 제주산지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의 경우 내일까지 제주도에 5~10mm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5mm 미만 노란색으로 색칠된 지역으로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사항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라고요.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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