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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1년 01월 06일 수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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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추선희입니다.

 

내일은 그야말로 추위가 걱정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도 많겠는데요. 당장 오늘 저녁부터 눈이 시작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 얼마나 눈이 내릴지 그리고 추위는 어떻게 전개될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높은 상공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수증기 영상부터 보시면요. 어제까지만 해도 북서쪽 멀리 위치하던 영하 50도 안팎의 굉장히 찬공기가 현재는 지금 이렇게 우리나라 북서쪽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는 찬공기도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관측된 구름 영상을 보시면요. 이렇게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를 따라서 구름대도 함께 내려오고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렇게 우리나라 북서쪽에는 눈구름대도 발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지금 우리나라의 위치하고 있는 공기도 굉장히 찬공기지만요. 지금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는 공기는 훨씬 더 강력한 찬공기 인데요. 이렇게 두 찬공기 사이에서도 성질의 차이가 생기면서 그 사이에서 이렇게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고요. 저기압이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전국 곳곳에 눈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장 저녁부터 눈이 시작되는 지역을 살펴보시면요. 저녁 6시 이후에 서해안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요. 밤 9시 이전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이동을 하셔야 된다면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자정이 되기 전에는 이렇게 강원동해안과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확대가 돼있겠습니다. 이 눈구름대는 찬공기에 밀려서 점점 남동쪽으로 이동을 할 텐데요. 내일 아침이면 내륙지역에 영향을 준 후에 완전히 빠져나가겠지만 그 이후에도 이렇게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 그리고 전라도서쪽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계속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더 강력한 찬공기가 유입이 되면서 해상에서 또 눈구름대가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이 눈구름대가 바람을 타고 유입이 되면서 이 지역들은 지속적으로 눈구름대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초반인 만큼 그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내륙지역까지 곧이곧대로 눈구름대가 들어올 수가 있겠는데요. 특히 전라도 내륙지역도 지형과 부딪치면서 눈이 꽤 많이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때문에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른쪽 그림이 대설특보 현황인데요. 노란색이 지금 현재 특보가 내려져 있는 지역이고요. 초록색은 특보가 예고가 된 지역입니다. 초록색 지역에 계신 분들도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계속해서 발표 현황에 관심을 가져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로 예상되는 적설량도 한번 살펴보면요. 눈구름대의 영향을 가장 오래 받는 충남서해안과 그리고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가 5~20cm가 내리겠습니다. 이 지역 중에서도 전라도의 서쪽 지역은 최고 30cm 이상 그리고 제주도산지는 최고 50cm 이상도 예상이 되고 있어서요. 각별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또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그리고 충남내륙 경상도서부내륙은 3~10cm가 예상이 되고 있고요. 경기북부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 그리고 경상도의 내륙지역은 1~5cm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자 지역별로 자세한 적설량은 왼쪽에 보이는 이 표와 그리고 날씨누리를 통해서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설특보와 함께 한파특보도 강하게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부터가 이번 추위에 가장 고비가 될 텐데요. 왼쪽 그림을 보시면요. 이렇게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특히 하늘색은 주의보 파란색은 경보를 의미하는데요. 경보를 나타내는 지역이 훨씬 더 넓게 나타나면서 그야말로 강추위가 예상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예상되는 기온 분포를 보시면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인데요. 하늘색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이 대부분이고요. 남색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도 많습니다. 낮 기온도 굉장히 낮습니다. 연두색으로 영하 5도를 밑도는 곳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내일은 찬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초반인 만큼 바람도 굉장히 강해서요.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습니다. 실제보다 10도가량 더 낮게 느껴질 텐데요. 내일 아침에 보시면 보라색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느껴지는 곳 그리고 하얀색으로 영하 25로 이하로 느껴지는 곳 이렇게 넓게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는데요. 특히 모레는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예상되는 기온 그래프를 보시면요. 내일 그리고 모레 또 토요일까지 그래프 현황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영하 15도 영하 17도 영하 15도 이렇게 기온이 계속해서 떨어졌다가 살짝 오르는 추세를 보이면서 금요일이 가장 날씨가 춥겠습니다. 하지만 토요일도 내일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역시 추위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이후에는 계속해서 기온이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추세를 보이긴 하겠지만 예년보다는 계속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는 것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강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동파 위험 지수는 높아진 상태입니다. 수도관과 계량기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곳에서도 동파에 의해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겠는데요.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 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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