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5월 18일 월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5월 18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박중환입니다.

현재 서울 동부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40mm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에코 영상을 살펴보시면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강한 강수 밴드가 보일 텐데요. 이 강수 밴드는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강수에코는 시속 40km의 속도로 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강수 폭은 50km 정도로 1시간 정도 강한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수 밴드 뒤쪽으로도 계속해서 강수에코가 나타나면서 특히 퇴근 시간인 18시부터 21시 사이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 등 불편이 예상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보고 계시는 일기도는 수퍼컴퓨터에서 예측한 1.5km 고도의 바람의 흐름을 나타낸 것인데요. 현재 발해만 쪽에 저기압이 위치해 있고 우리나라는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굉장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저기압 후면 쪽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상 쪽으로는 강한 강수 밴드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 강한 밴드의 형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하고 돌풍도 불 수 있어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내륙 쪽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요인이 더해지면서 우박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네예보를 통해 앞으로 예상 강수량과 강수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상 쪽에서 유입되는 강한 강수 밴드가 내륙 쪽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충청서해안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차츰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해만 쪽에 위치한 저기압이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면서 아침부터 서울 경기도 그리고 충청도 전라도 쪽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츰 그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영동은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오면서 동풍이 유입되며 모레까지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면 경기북부와 강원도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의 강수가 예상이 되고 있고요. 모레까지 강수가 이어지는 강원영동북부 지역에서는 200mm가 넘는 강수가 예상되고있습니다. 또한 그 밖의 중부지방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3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보사항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동부지역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영서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되어 있는데요. 밴드가 점차 내륙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 지역은 조금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발해만의 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는데요. 오늘 밤부터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전 해역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 밤에 강원산지에 강풍특보를 시작으로 해안가 지역도 강풍주의보가 내일 오전까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