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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조경

국립산림과학원, 도시환경에 적합한 무궁화 신품종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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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윤슬 품종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도시 생활권 내에 무궁화를 심고 가꾸어 무궁화가 아름답고 친숙한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도시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무더운 여름에서 초가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꽃나무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나무로 기온이 올라가고 햇빛이 강해지면 수세가 좋아지고 꽃색이 진해져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그러나 진딧물 등으로 인해 가꾸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보기가 어려워 졌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무궁화에 대한 선호도 향상과 체계적 공급을 목표로 ’제2차 무궁화 진흥계획(’23?’27)’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은 우리 국민들이 주변에서 쉽게 무궁화를 접하여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느끼도록 하는데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기관 및 지자체의 무궁화 관련 사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도시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 연구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꽃이 오래 가고 생장이 좋은 ’한별’, ’해오름’ 등의 가로수용 품종들과 화분 재배용인 ’윤슬’, ’라온’ 등 용도별 특성화된 신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신한나 연구사는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고온과 가뭄에 견디는 내서성이나 빛이 약한 실내에서도 생장이 우수한 내음성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육종의 새로운 육종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은 무궁화의 우량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공유하고 생활 속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예쁜 꽃을 개발하여 스타 무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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