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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 5~6월에 급증, 예방과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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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찻길사고는 운전자와 야생동물 모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특히 5~6월은 나들이 차량과 야생동물의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사고 발생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 당진청주선 41.3k 육교형 생태통로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 발생 현황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동물찻길사고는 6,078건에 달합니다. 이 중 5~6월에 2,342건(38.5%)이 발생했으며,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에 2,851건(46.9%)이 집중되었습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은 고라니, 멧돼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의 도로 횡단입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 수칙

동물찻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도로전광표지판(VMS) 및 동물주의표지판이 있는 구간에서 철저한 전방주시와 규정 속도 준수가 필요합니다.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핸들과 브레이크의 급조작을 삼가고 경적을 울리며 통과해야 합니다. 야간에는 상향등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동물과 충돌한 경우,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사고 차량임을 알리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예방 노력과 성과

한국도로공사는 동물찻길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50km의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있으며, 전국 고속도로에 2,949km의 유도 울타리와 142개소의 생태통로를 설치했습니다.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생태환경 복원과 야생동식물 서식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물찻길사고는 2015년 이후 매년 감소해 2023년에는 978건으로 줄었습니다.

 

맺음말

동물찻길사고는 운전자와 야생동물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예방시설 설치와 생태통로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운전자들도 주의 깊은 운전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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