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6)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복치, 2024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주목받는 이유 해양수산부는 2024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거대한 몸집과 독특한 생김새로 주목받는 개복치를 선정했습니다. 수면 위로 올라와 느리게 헤엄치는 모습이 인상적인 개복치는 알을 많이 낳지만 생존율이 낮아 보호가 필요한 생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복치의 독특한 특징과 분포, 그리고 왜 우리가 이 흥미로운 해양생물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복치 상세정보 꼬리 없이 수면을 유영하는 거대 물고기개복치는 최대 길이 3m, 몸무게 2톤에 달하는 거대한 어류입니다. 눈과 입, 아가미가 매우 작고, 꼬리지느러미가 없는 독특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독특한 외모와 함께, 개복치는 어류 중 가장 많은 알을 산란하는 종이기도 합니다. 한 번에 2~3억 개의 알을 낳을 수 있지만, 치어 시기의 생존율은 .. 옥덩굴, 2024년 9월의 해양생물 선정 – 기후변화의 상징 해양수산부는 2024년 9월의 이달의 해양생물로 옥덩굴(Caulerpa okamurae)을 선정했습니다. 옥덩굴은 약 5~20cm 길이의 가지에서 포도와 같은 작은 가지들이 돋아나는 독특한 형태의 해조류로, 주로 암반에 붙어 자랍니다. 이 해조류는 원래 제주도와 동해안 일부 지역에 서식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서식지가 확장되어 현재는 강원도 주문진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또한, 옥덩굴은 그 생태적 중요성으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할 해양생물입니다. 옥덩굴의 생태적 특성과 중요성옥덩굴은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해조류로, 주로 조간대 하부에서 조하대까지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에서 발견됩니다. 여름철 수온이 상승.. 왜 달랑게가 2024년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되었을까? 해양수산부는 2024년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달랑게(Ocypode stimpsoni)를 선정했습니다. 달랑게는 독특한 형태와 행동으로 주목받는 해양생물로, 모래해변에 서식하며 집게발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랑게의 생태와 서식지, 보호 노력을 소개합니다. 달랑게의 특징달랑게(Ocypode stimpsoni)는 너비 약 28mm, 길이 약 23mm까지 자라며, 등의 가운데가 볼록하여 통통한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집게발을 앞쪽으로 펴서 뛰는 모습이 '달랑달랑' 흔드는 것처럼 보여 달랑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16년 9월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달랑게의 독특한 형태와 이름의 유래, 보호 지정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달랑게의 서식지.. 눈이 덮인 소나무를 닮은, 2월의 해양생물 ‘긴가지해송‘ 선정 해양수산부는 장식깃이 뿔처럼 멋지게 자라있는 바닷새 ‘뿔쇠오리’를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뿔쇠오리는 바다오리과 바다쇠오리속에 속하는 바닷새로, 바다쇠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7월의 번식기가 되면 뿔처럼 긴 장식깃이 머리에 자라나서 구분하기가 쉽다. 몸길이는 평균 약 26cm이고 몸무게는 180g 으로 거친 바다에서 사는 바닷새치고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뿔쇠오리는 일생을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번식기가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가서 알을 낳으며, 부화한 지 2~3일밖에 안된 새끼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뿔쇠오리는 일본 규슈와 이즈 제도, 러시아 사할린, 중국,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에 한정되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과 이른 봄에 동해안 먼 바다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주.. 앙증맞은 겨울바다의 멋쟁이, 1월의 해양생물 ‘뿔쇠오리‘ 선정 해양수산부는 장식깃이 뿔처럼 멋지게 자라있는 바닷새 ‘뿔쇠오리’를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뿔쇠오리는 바다오리과 바다쇠오리속에 속하는 바닷새로, 바다쇠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7월의 번식기가 되면 뿔처럼 긴 장식깃이 머리에 자라나서 구분하기가 쉽다. 몸길이는 평균 약 26cm이고 몸무게는 180g 으로 거친 바다에서 사는 바닷새치고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뿔쇠오리는 일생을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번식기가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가서 알을 낳으며, 부화한 지 2~3일밖에 안된 새끼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뿔쇠오리는 일본 규슈와 이즈 제도, 러시아 사할린, 중국,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에 한정되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과 이른 봄에 동해안 먼 바다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주.. 해수부, 8월의 해양생물로 ‘삼나무말‘ 선정 해양수산부는 해조류 중 유일하게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삼나무말’을 8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삼나무말은 잎이 육지식물인 ‘삼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갈조식물 개모자반과에 속하는 종으로 40~50cm 길이의 기다란 원기둥 형태를 지닌 갈조류이며, 번식기인 5~8월이 되면 꽃의 꽃받침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황금색 생식기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광합성 색소인 엽록소a와 엽록소c 외에 광합성을 보조하는 갈색색소인 갈조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생물류 ** 유성생식기관이 집단적으로 만들어진 가지·잎 부분 삼나무말은 울퉁불퉁한 혹을 부착기로 활용하여 수심 5m 부근의 암반에 붙어서 생활하며, 한대성 기후를 선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울진 이북에 한정적으로 분포한다. 암반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