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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토도 2024년 10월 이달의 무인도서: 기암괴석이 빚은 아름다운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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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해양수산부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토도를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하였습니다. 토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해안지형으로 잘 알려진 섬입니다. 토끼 모양을 닮아 토도(兎島)라 불리며,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인 암석이 인상적이어서 시루섬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토도의 지형, 생태, 그리고 특별한 해양 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도와 양면해수욕장[사진출처: 해양수산부]
▲ 토도와 양면해수욕장[사진출처: 해양수산부]

토도의 지형과 명칭 유래

토도는 그 자체로 작은 규모의 무인도이지만, 이 섬은 고도 50m에 달하는 작은 언덕과 함께 길이 130m에 이르는 독특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면적 7,239㎡에 달하는 이 섬은 토끼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토도(兎島)’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더욱이 섬을 이루는 암석층이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여 있어, ‘시루섬’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자연미를 선사합니다.

기암괴석과 해안지형

토도의 해안에는 오랜 세월 동안 자연이 만들어낸 타포니, 파식대지, 해식애와 같은 다양한 해안지형이 발견됩니다. 특히 이 섬의 명물인 거북이 형상의 거북바위, 사람 얼굴을 닮은 얼굴바위, 감자 모양을 한 감자바위, 고래바위 등은 매우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런 기암괴석과 자연 지형은 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토도 얼굴바위[사진출처: 여수관광 누리집]
▲ 토도 얼굴바위[사진출처: 여수관광 누리집]

토도의 식생

토도는 주로 바위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섬 정상부에는 10~13m 높이의 곰솔과 구실잣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섬의 녹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돈나무, 다정큼나무 같은 관목류와 마삭줄, 갯괴불주머니 같은 초본류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섬의 생태계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별한 썰물 현상과 양면해수욕장

썰물 때 토도는 더욱 매력적입니다. 밀물 때 잠겼던 인근 유인도인 중도와 토도 사이의 해변이 드러나며, 그 해변은 길게 펼쳐져 양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양면해수욕장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자연 현상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해양 체험을 제공합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맺음말

토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생태를 자랑하는 섬으로, 다양한 해양지형과 식생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무인도의 평화로움 속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토도는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여수관광 누리집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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