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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년 11월까지 수출액 6400억달러, 66년 무역 새로운 한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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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출액 최고치 달성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은 12월 13일 11시 36분 집계 결과, 올해 연간 수출액이 기존 수출 최대실적인 ’18년의 6,049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힘

▲ 우리나라 연도별 수출액 추이(억달러)

* 역대 연간 수출규모(억달러) : (1위)6,400↑(’21년e), (2위)6,049(’18년), (3위)5,737(‘17년)

’64년 첫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77년(100억달러↑)․‘95년(1,000억달러↑)․’18년(6,000억달러↑)에 이어, ’21년에 연간 수출액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1956년 이래 66년 무역 발자취에 새로운 한 획을 그었음

* 우리 무역의 발자취 : (‘56년)무역통계 작성→(‘64년)수출 1억달러→(’77년)수출 100억달러→(’86년)무역수지 최초 흑자전환→(’95년)수출 1,000억달러→(’11년)무역 1조달러, 수출 5,000억달러→(’18년) 수출 6,000억달러→(‘21년) 수출 최고치

2. 사상 최대 수출실적 달성의 원동력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과거 최대 수출을 기록한 ’18년과 수출액을 비교할 경우 271억달러 상회

* 1~11월 누계 수출액 : (’18년) 5,567억달러 → (‘21년) 5,838억달러 (+271억달러)

’18년을 넘어 역대 최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주력 수출산업의 주도적 역할, ㉯新수출 품목의 약진,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化 등을 꼽을 수 있음

가. 주력산업 수출의 견조한 증가

우리나라가 주요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력산업 수출이 견조하게 성장하였기 때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으며,

세계 경기 및 수요 회복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주요 산업이 모두 두 자릿수대 가파른 수출 증가율을 보였음

◈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 유지(1~9월 기준, OMDIA)

◈ (자동차) 각 국별 누적 수출액 기준(ITC 통계*) 5대 수출국 지위 유지

* ITC통계 : WTO와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의 공동산하기구인 국제무역센터(ITC : International Trade Center)에서 발표하는 국제무역통계

◈ (조 선) 올해 1~11월 기준, 전세계 LNG선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주량이 모두 1위를 차지(클락슨)

LNG선 67척 중 62척을 우리나라가 수주하였고(93%), 친환경 선박 전체 수주량 1,623만CGT 중 64%인 1,045만CGT를 수주

올해 수출액*은 2위이며,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확대(ITC 통계)

* 수주에서 수출까지는 통상 2~3년이 소요되어, 수주 순위와 수출액 순위가 상이함

◈ (전기차 배터리) 우리 기업들 모두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점유율 2위 순위를 유지 (SNE 리서치)

◈ (디스플레이) OLED는 9월 누계 기준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 유지(OMDIA)

기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4%,LG디스플레이가 22.7% 차지

◈ (스마트폰) 작년 4분기 2위였던 우리 업체는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시장 점유율 1위로 부상(카운터포인트 리서치)

◈ (SSD) ’17년 11위에서 단기간에 세계 1위 국가로 부상(ITC 통계)

SSD 수출은 작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는데, 올해 1~11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대비 +26.0%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 흐름 지속

* SSD 수출액(억달러) : (‘18)71.4→(’19)49.9→(‘20)100.6→(’21.1~11월)116.8(+26.0%)

◈ (TV) 우리 기업들이 올해도 세계 시장의 1, 2위를 점유 (OMDIA)

나. 新수출 유망 품목의 약진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 外 바이오, 농수산, 화장품 등으로 수출 품목의 세대전환이 진행되면서 주력품목 집중도*는 낮아짐

* 13대 주력품목의 수출 집중도 : (‘11) 82.1% → (’16) 77.9%→ (‘21.1~11월) 74.3%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OLED,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新수출 유망 품목들이 모두 ‘18년을 넘어 최대 수출규모로 성장한 것이 올해 연간 수출액 최고치의 원동력

특히, 바이오・이차전지・농수산식품・화장품 등 4개 품목에서만 ’18년 대비 123억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분의 45%를 차지하는 등 유망품목의 약진이 수출 최대실적에 기여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00년 이후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 5위국 반열에 진입(ITC 통계)

* 화장품 수출액(억달러) : (‘18)62.7→(’19)65.4→(‘20)75.6→(’21.1~11월)85.1(+23.6%)

바이오헬스 중 진단용제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수출 호조로 ’19년 수출 순위 20위에서 ’21년에는 6위권을 기록(ITC 통계)

* 진단용제품 수출액(억달러) : (‘19)2.5억 달러(20위)→(’21.1~9월)14.6(6위)

다.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올해 1~11월 누계 수출단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8년을 넘어 최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하였음 (올해 수출 단가는 ’18년 대비 +12.6% 증가)

최근 단가 상승세는 수출 품목의 시장 경쟁력을 토대로, 주력 품목 內 LNG선・전기차・OLED 등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주요인

(선 박) 高부가 LNG선 수출이 증가(‘18년 23척→’21년 43척 수출)하며 ’18년 대비 선박 수출단가는 +10.2% 상승했고, 수출액은 34억달러 증가하며 올해 수출 최대치 달성에 큰 기여

* ‘18년 대비 전체 선박 수출 증가액 34억달러 중, LNG선 증가분이 23억달러 차지

(전기차・OLED) 내연기관 차량, LCD에 비해, 고부가 제품들이 자동차・디스플레이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자동차・디스플레이 전체 수출 단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침

석유화학 수출 단가는 올해 유가가 ’18년 대비 감소(△2.3%)했음에도 고부가 제품인 합성수지(ABS 등) 수출 증가 영향으로 +5.2% 상승

수출 단가 상승과 함께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주요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수출 물량도 증가세로 전환하며 수출 최고실적에 기여

올해 1분기 감소(△11.2%)했던 수출 물량은 점차 회복하여 10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하여 11월은 증가 폭이 확대

3. 달라진 대한민국 수출산업의 위상

우리나라의 올해 수출 순위는 작년과 동일한 7위, 무역 순위는 9년 만에 8위로 도약하며 무역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

(수출)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영국·프랑스 등은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한 반면, 우리나라는 작년에 이어 7위를 수성하였음

(무역)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주요국의 무역이 동반 성장하는 가운데, 무역 순위를 끌어올리며 9년 만에 8위(최고치)로 올라선 것은 유의미

주요국의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변화를 10년 전과 비교하면, 미국·EU·아세안(대만 등)·CIS(러시아 등) 등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상승

중국·일본內 점유율은 감소했으나 수입국 순위는 동일 또는 상승

4. 2022년 수출 전망

▲ 주요 기관의 2022년 수출 전망

내년에도 글로벌 교역 및 수요 증가 등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며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변이 확산, 공급망 불안정성,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 등 하방요인이 상존

* WTO는 ‘22년 세계 무역규모 증가율을 당초 +4.0%에서 +4.7%로 상향(’21.10월)

주요 기관들도 모두 내년 수출이 비록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금년 실적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 (무역수지는 14년 연속 흑자 전망)

산업부 문승욱 장관은 “수출액 사상 최대실적 경신은 수출입 물류 애로, 변이 바이러스 지속, 공급망 차질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민·관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의 수출 성장 모멘텀을 이어나가 내년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수출입 현장애로 해소,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미래 무역기반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힘.

한편, 관세청 임재현 청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선복 부족과 운임급등 등 수출 물류대란 속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기업의 수출입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해 물류지체 해소, 행정제재 완화, 세정 지원 등 관세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연간 수출액 역대 최고치 경신.hwp
0.35MB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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