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2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이 2018년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 소암홀을 연중 활용하여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2월 전시는 노기훈 작가의 전시로 진행된다. 노기훈 작가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태동한 정치적 욕망과 그로 인해 분열된 시점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다. 사진이 과거로부터 비롯된 현재의 굴절된 풍경의 외피를 즉물적(卽物的)으로 담아낸다는 점에 착안하여, 뷰 파인더를 매개로 하는 응시 행위를 통해 풍경을 촬영 및 발굴하고 있다.
12월의 전시는 《1호선》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시간은 풍경을 만들며 한 세기 전에 만들어진 근대 문물은 풍경을 낳았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쓸모를 달리하면서 지금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 중이라고 규정한다. 또한 백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제물포에 닿으면 경성에서 호명 받지 못한 이름들이 서울로 향한 루트를 따라 나름의 삶을 갖추며 산개해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그러면서 인천역에서 노량진까지의 26개 역을 걸으면 우연인 듯 인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만남이 이뤄진다고 본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전시는 한강철교가 준공되기 전인 1899년 당시 경인선을 따라 인천과 노량진 사이에 있는 26개 역을 걸어 다니며 철로 곁을 떠다니는 인간 군상과 일상 그리고 풍경을 촬영한 사진 도큐먼트로 개최된다.
전시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16일간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12월 18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12월 20일에는 오후 4시부터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작가와의 대화는 12월 9일 오전 9시부터 12월 13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통합홈페이지의 ‘인천도시역사관 교육 신청’을 통해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배성수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작가는 1호선을 바탕으로 하여 인천이라는 도시의 풍경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1호선과 함께해온 인천이 어떠한 또 다른 모습을 가졌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850-6014, 6031)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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