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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골프용품, 대부분 국내구매가 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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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해외직구로 골프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골프용품 5개 품목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3개 브랜드 24개 제품의 국내 가격과 해외직구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 스포츠 레저용품 해외 직접 구매액(통계청) : (’20년)916억 → (’21년)1,502억

조사 결과, 조사대상 24개 제품 중 18개 제품은 국내구매가 더 저렴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국내구매가 해외직구보다 유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개요

• 대상 품목 : 골프용품 5개 품목(드라이버, 퍼터, 아이언 세트, 골프화, 골프공) 13개 브랜드 24개 제품
* PXG,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젝시오, 야마하, 클리브랜드, 스릭슨, 브리지스톤, 에코, 풋조이, 지포어,, 나이키
• 조사 기간 및 적용 환율 : ‘22.8.29. ~ 9.2.(5일), 1$=1,349.93원, 1¥=9.8565원(관세청 고시환율 ‘22.8.28.~9.3.)
• 조사 내용 : 국내 및 해외 공식 홈페이지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외 가격 비교(5일 평균)
※ 해외구매 가격에는 관·부가세, 주요 배송대행업체 배송대행료(중량무게 기준) 평균값 포함
※ 본 조사는 제한된 기간과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모델 및 시기에 따라 국내외 판매가격차가 달라질 수 있음.

■ 대부분 국내구매가 더 저렴하나, 골프화는 해외직구가 저렴한 경우가 많아

조사대상 5개 품목 중 드라이버(5개 제품), 퍼터(5개 제품), 아이언 세트(4개 제품)의 경우 총 14개 제품 중 11개 제품은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19.5%에서 최고 100.2%까지 비쌌다. 반면, 나머지 3개 제품(품목별 각각 1개 제품, PXG)은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16.6%에서 최고 38.9%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공 역시 조사대상 6개 제품 모두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 보다 비쌌고, 골프화는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코, 풋조이, 지포어)의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최저 8.3%에서 최고 11.8%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해외직구 가격에는 제품 가격 이외에 배송대행료와 관·부가세가 부가되기 때문에 최종 구매가격이 상승한다. 다만, 품목별, 브랜드 및 제품에 따라 해외구매가 유리한 경우도 있으므로 구매 시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할 필요가 있다.

▲ 국내구매가에 비해 해외직구가가 저렴한 제품(6개)

■ 환율 변동에 따라 해외직구 가격 달라져 구입 시 최종가격 꼼꼼히 확인해야

해외 사이트는 주로 제품 가격과 배송대행비를 외화(달러 등)로 결제하기 때문에 제품 구매 시, 결제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라 최종구입가가 달라진다.

이에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직구 구매가격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조사 기간의 제품가를 기준으로, 임의 설정한 환율인 1,400원과 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년 동기간(‘21.8.29.~9.4) 환율(1,181.97원/$)을 적용하여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환율이 상승하면 해외직구가도 상승해 국내구매가 더 유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해외직구가가 더 저렴한 제품(6개)의 경우 1,400원 환율을 적용해도 국내구매가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직구가가 더 저렴한 제품 중 국내구매가와 가격차 비율이 가장 적은 에코 골프화(Golf S-THREE M)는 조사 시점의 환율 기준으로 해외직구가가 37,463원(-8.3%) 저렴했으나, 전년 동기 환율을 적용하면 88,136원(-19.6%) 저렴해져 국내구매가와의 가격차가 더 커졌고, 1,400원 환율을 적용했을 때는 22,356원(-5.0%) 저렴해져 가격차가 줄었다.

타이틀리스트 골프공(Pro V1) 4세트를 구매하는 경우, 조사시점 환율 기준으로 해외직구가가 24,512원(8.8%)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는데, 전년 동기 환율을 적용하면 오히려 해외직구가가 국내구매가보다 22,590원(-8.1%) 더 저렴해지고, 달러당 1,400원 환율을 적용하면 해외직구가가 35,732원(12.8%)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 일반적으로 면세한도까지 구매하는 해외직구 소비자의 실제 구매 행태를 반영하여 면세한도(200달러, 미국 출발 기준)까지인 4세트 구매 가격를 비교

이처럼 환율 변동은 해외직구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매 시 환율을 고려하여 국내구매가와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

▲ 환율 변동에 따른 해외직구 가격 변화 사례

한국소비자원은 골프용품 해외직구 시 ▲제품 가격에 관·부가세, 배송대행료 등 추가 비용을 포함한 최종 구매가격을 꼼꼼히 확인할 것, ▲환율 변동, 할인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유의할 것, ▲골프채는 부품 선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종 구매가격을 확인할 것, ▲국내 A/S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다양한 해외직구 정보를 참고할 것을 강조했다.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http://crossborder.kca.go.kr

 

해외직구 골프용품 국내외 온라인 판매가격 비교.hwp

 

출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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