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2년 설 승차권을 내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
설 승차권 사전 예매 대상은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1일은 정보화 취약계층(경로,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이틀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코레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설 특별방역대책이 정해지지 않아 승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발매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내측 좌석은 정부의 방역대책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설 승차권 예매 방법>
코레일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해 예매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다.
이에 따라 1월 11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철도회원이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 로그인 후 예매 가능하다.
비회원일 경우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접수(철도고객센터, ☎1544-8545)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2일과 13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이번 사전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13일 15시부터 1월 16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월 13일 15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클릭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연결되거나 웹브라우저에서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직접 접속해야 한다.
이번 설 예매를 돕기 위해 오는 1월 7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미리 운영한다.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열차 내 거리두기 강화 및 역과 열차 방역 철저>
코레일은 설 특별 수송기간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을 연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승차권 없이 이용하는 등의 부정승차는 부가운임(0.5~30배)을 부과하고 다음 정차역에서 하차 조치한다.
연휴 전날인 1월 28일에는 자유석 객실을 운영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밀집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 역사는 하루 4회 이상 방역소독하고 승하차 고객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이용객이 많은 주요역에서는 승차 전 발열 여부를 측정하고 있다. 열차는 운행종료 시 전체 소독하고 KTX는 운행 중 시간당 17회(3.5분마다 1회) 환기한다.
이경수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해 이번 설 예매도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보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철도공사
'교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착공, 총사업비 1조 5,739억원·27년 개통 (0) | 2022.03.22 |
---|---|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 51.5%, 오후 2시~6시 사이 발생 (0) | 2022.03.01 |
총 연장 72.7km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 연말까지 순차적 개통 (0) | 2021.12.16 |
이륜차 교통법규 준수율 47.2%, 이면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더 많이 발생 (0) | 2021.10.27 |
[카드뉴스] 전동킥보드 품질 시험·평가 결과 (0) | 2021.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