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전 대책의 새로운 시작, ‘마이배터리’로 예방하는 화재사고

정부, 전기차 안전 확보 위해 ‘마이배터리’ 서비스 추진…화재사고 원인규명 등 기대

▲ [인포1] 전기차 충전중 화재시 행동요령 4단계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 ‘마이배터리’ 서비스가 27일 시작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부터 현대기아자동차, KG모빌리티, BMW, 테슬라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정보를 한곳에 통합 관리하는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개시한다.

‘마이배터리’ 서비스는 전기차 소유자가 제작사에 배터리 정보를 요청하면 제작사가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소유자는 이를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조회할 수 있다.

공단은 등록된 배터리 정보를 바탕으로 화재사고 원인 규명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유자가 배터리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배터리 교체 시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배터리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에 배터리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공단에 배터리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마이배터리’ 서비스는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인증·검사·튜닝, 교육, 통합 이력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기차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전기차 소유자의 자율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공단은 ‘마이배터리’ 서비스의 홍보를 강화하고, 전기차 소유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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