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터치Q입니다.
오늘 9월 중순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우셨을 겁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0.5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는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서쪽지방의 늦더위는 이어지겠고요.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도 안팎으로 점차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기 쉬운 시기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늦더위가 언제쯤 괜찮아질까 많이 궁금하실텐데요.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목요일부터는 서울의 한낮 기온 2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주말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일기도를 보면서 하늘 상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게 북쪽은 고기압이 남쪽은 저기압이 위치하는 북고남저의 기압배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륙고기압의 동쪽으로 세력을 많이 확장한 모습인데요.
점차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전국이 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으면서 하강기류가 강해져 대기는 안정화되겠고요.
이에 따라 전국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고기압은 확장하고, 남쪽에는 일본을 지나는 저기압으로 인해 기압경도력이 큰 상태입니다.
즉 기압차가 커져서 내일도 경상해안으로 강한 북동풍이 불어들어오겠는데요.
동풍으로 인해 강원영동은 간간이 구름이 지나겠고요.
바람 흐름도를 보시면, 오늘에 이어 내일도 경상해안과 제주는 녹색의 강풍대에 속하겠습니다.
시속 30~45km 또는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기온 변화를 막아줄 구름도 없이 하늘이 맑습니다.
때문에 지표면 냉각도 활발히 일어나 아침 기온도 뚝 떨어지고 낮 기온은 볕이 바로 내리쬐면서 빠르게 오르면서 하루 동안 기온변화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는데요.
아침 기온을 보시면,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출근길 가벼운 긴 소매 옷 하나 챙겨주시고요.
낮 기온은 서울. 대구 28도, 광주 29도로 30도 가까이 오르겠고요.
한편 선선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한낮 기온 25도를 밑돌겠습니다.
동해는 낮 기온 23도에 머물겠습니다.
하늘이 맑아 아침 기온 크게 떨어진다는 말은 새벽에 대기 중 수증기가 잘 응결된다고 해석할 수 있죠.
이에 따라 내륙지방은 안개가 잘 만들어지겠습니다.
다만 대륙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어서, 습도가 크게 높진 않은 상태라 가시거리 1km미만의 약한 안개정도 생각해 주시면 되겠고요.
또 강원산지는 동풍이 불어들어오면서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200m이하의 짙은 안개도 끼겠습니다.
이른 시간 이 지역을 통과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동해상보다 더 먼 바다에서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그 에너지가 축적되어 영향을 주겠는데요.
때문에 내일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시속 35~60km,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물결도 최고 4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도 높은 기간입니다.
만조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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