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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6월 4일(화) 맑고 더운 날씨, 서울경기 빗방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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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터치Q입니다.

내일도 더위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맑은 하늘은 지속되겠고,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다만 출근길 경기북부는 비가 조금 내리거나, 서울·경기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오후에 빗방울예보가 있습니다. 양은 매우 적고 스쳐지나가는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기온부터 살펴보면, 서울은 내일 아침18도로 출발해 낮 기온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붉은색이 30도를 넘는 지역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내륙지역은 대부분 30도를 넘어서겠고요. 그 가운데 대구, 경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때문에 경상내륙의 폭염특보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원영동과 강원산지의 건조특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 낮 동안에도 해안과 일부 내륙은 바람이 약간 강하겠습니다. 불씨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자외선은 매우 강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이 ‘매우높음’ 단계를 보이겠고요. 강수가 조금 있는 제주와 경기북부지역으로만 ‘높음’단계가 예상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내일도 맑고 더운 이유는 고기압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에 고기압 중심이 위치하면서 맑은 하늘은 이어지겠고요. 이로 인해 따뜻한 서풍이 불고, 볕까지 좋아서 더위는 지속됩니다.


다만 내일 적은 양이지만, 비소식이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 사이 경기북부에는 5mm내외의 적은양이 스치겠고요. 서해5도는 5~20mm 예상됩니다. 서울.경기남부에도 빗방울 정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고요. 낮12시부터 오후6시 사이에는 제주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서울.경기도의 비와 제주도의 빗방울의 원인은 전혀 다릅니다.

먼저 서울.경기도의 비의 원인은 높은 하늘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지상에서 5km고도의 하늘을 보시면 기압골이 스쳐지나갑니다. 하지만 이 기압골이 북쪽으로 치우쳐서 아주 약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비의 양의 적고, 서울과 경기지역으로만 스치겠고요.

제주의 빗방울 원인은 동풍 때문인데요. 


내일 오후 일기도를 보시면, 제주 주변으로 상단은 고기압이 하단은 저기압이 위치합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으로 저기압은 반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면서, 제주로 따뜻하고 수증기를 머금은 동풍이 수렴되어 불어들어오는데요. 여기에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긴 하지만 강하지 않아서 빗방울 정도만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내륙지방은 하늘이 맑아 지표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되어 복사안개가 만들어지겠는데요. 대기가 건조한 상태라 가시거리 1km미만의 약한 안개 정도 생각해 주시면 되겠고요.

내일 밤부터는 서해상 안개도 꽤 짙겠습니다. 따뜻한 서풍이 상대적으로 차가운 서해상을 지나면서 바다안개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잔잔하게 일겠고요.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6월1일부터 기상청

‘폭염 영향 예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폭염 영향예보는 폭염으로 인한 위험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누어 발표합니다. 폭염이 예상되면 하루 전날 오전 11시 30분에 미리 알려드리는데요.

내일의 폭염은 경상내륙은 노란색의 ‘주의’단계, 충북 일부와 경북 일부는 녹색의 ‘관심’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 이 지역은 더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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