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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예보] 2020년 07월 18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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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예보] 2020년 07월 18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영효입니다.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에는 소나기가 오고 있고, 남부지방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소나기는 오늘 그치겠지만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강수 전망과 함께 주말 날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남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중국 중부지방에서부터 이어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고 있는 것인데요.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약화되어 강수 강도는 약한 상태 입니다. 이 비구름대는 점차 강해지면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겠는데요. 잠시 5km이상 대기흐름을 보시면 차가운 상층대기가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시계 방향으로 흐르는 곳 전면부에서는 지상 공기가 강제적으로 상승하게 되는데요. 지상 공기의 상승으로 저기압은 점차 발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체전선상의 위치한 저기압은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강해진 저기압을 따라 따뜻하고 습윤한 남서풍 계열의 바람도 강해지기 때문에 유입되는 비구름대는 크게 발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달하는 비구름대는 그대로 동진 하지는 못 하겠는데요. 이는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들이 저기압의 이동을 저지하여 북동진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주강수대는 중부지방으로 유입 되겠는데요. 특히 따뜻하고 습윤한 남서풍과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만나기 때문에 비구름대가 본격적으로 상륙하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매우 강하게 내리므로 계곡이나 하천에 물이 갑자기 불어 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남부지방 내륙은 비구름대가 북상함에 따라 내일 낮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저기압을 따라 부는 남풍계열의 바람과 지형 효과로 인해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으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에 내리고 있는 비는 우리나라 상공에 어제부터 머무르고 있던 차가운 공기와 30도 이상으로 오른 지상 기온의 기온차로 인한 대기불안정으로 발생하였는데요.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거의 빠져나간 상태라 지상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늘 내일 비를 강수분포도를 보면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소나기는 오늘 밤에 모두 그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 중부지방으로 확대된 후 낮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고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모레 저기압을 따라 다시 돌아 들어오는 강수가 지나간 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20mm 가 되겠고 비의 양은 서울, 경기도 등 중부지방은 50~150mm, 경기북부는 200mm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에 지역은 10~50mm 가 되겠는데요.

 

최근 많은 비가 자주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 시점과 강수지역이 변동 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보급형홈페이지2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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