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4월 11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4월 11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지원입니다. 현재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 중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빗방울은 서쪽에서 불어오는 공기와 남동쪽에서 불어 들어오는 공기가 만나서 형성된 비구름대로 이 비는 오늘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로 전남은 내일 새벽까지 경상도와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오겠는데요. 현재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이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저기압으로 발달해서 동풍이 불어 들어 구름대가 형성되고 확장하는 고기압을 따라 차가운 북동풍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이 구름대를 비구름대로 발달 시키겠습니다. 이 구름대는 내일 새벽부터 강원영동에 비를 내리겠고 경상동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소나기인데요. 내일 내리는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서 내려오는 영하 30도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되어 있습니다. 서쪽내륙을 중심으로 비를 내리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강수 시작과 강수량은 동네예보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강원영동에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강원영동에서 시작된 비는 강원영서와 경상동해안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원영동은 모레 새벽까지 경북동해안은 모레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20~60mm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는 5~40mm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5~20cm 가량의 눈이 오겠고 많은 곳은 30c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내일 서쪽내륙과 서해안의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과 천둥번개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라도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가 오고 있는 전남과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해제되었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강원산지, 동해안에 비가 오면서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 해제가 확대되겠습니다. 그밖의 내륙은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경보에서 주의보로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특보가 해제되지는 않겠습니다. 한편 내일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예보되어 있어 새벽에 강원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남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기압차로 인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안과 부산, 울산, 제주도에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파도가 높아져 내일 새벽 동해중부 전해상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예정이고 내일 오후부터 동해전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까지 확대 될 예정입니다. 특히 동해안은 높은 파도와 더불어 너울성 파도의 위험도 예상되어 있는 만큼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어 해안가 안전사고 유의하시고 침수 피해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