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0년 04월 04일 토요일 17시 기상청 발표

 

2020년 4월 4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 예보입니다. 먼저 현재 날씨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고기압과 저기압의 사이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경북북부 그리고 동해안에 위치한 하층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기온이 낮은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날리고 있고 또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 빗방울은 오늘 밤까지 대부분 소산 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백령도를 시작으로 옅은 황사가 관측되었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이 선으로, 황사가 내려오는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 새벽에 시작으로 서해안과 일부 충청, 전라내륙으로 짧은 시간 동안 황사가 영향을 주었습니다. 고기압이 점차 남하하면서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점차 황사의 영역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다음으로 특보 현황을 보시겠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어 있고 5일인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상으로는 풍랑특보, 그리고 전라서해안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되겠습니다. 따라서 해상 활동과 시설물관리, 그리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건조한 대기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파 전망입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 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3~7도, 강원도에는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밤 22시를 기준으로 강원산지와 일부 북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6일인 모레 낮부터 풀리겠으나, 그 전까지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지상에 바람이 약한 내륙지방에는 기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어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조경수 였습니다.

출처: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