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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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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1년 10월 이달의 등대, 전남 여수 ‘소리도 등대’ 선정 2021년 10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여수시 남면에 위치한 높이 9.2m의 소리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10년에 설치된 소리도 등대는 매일 밤 12초마다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남해에서 여수·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섬은 하늘에서 봤을 때 날개를 펼친 솔개와 닮았다고 하여 ‘솔개 연(鳶)’ 자를 써서 ‘연도’ 또는 ‘소리도’라고 불린다. 소리도는 안도, 금오도, 대부도, 소부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루고 있으며, 해안의 경관과 동백나무 등이 아름다워 1981년부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섬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상록수림이 빼곡하며, 높은 파도와 조류에 의한 침식으로 해안가에는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
해수부, 2021년 3월 이달의 등대, 제주시 ‘산지 등대’ 선정 2021년 3월 이달의 등대로는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산지 등대’가 선정되었다. 1916년 10월 제주도 본섬에 최초로 불을 밝힌 산지 등대는 매일 밤 15초에 한 번씩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제주도 앞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산지 등대는 무인등대로 시작하여 1917년부터 등대직원이 근무하는 유인등대로 변경되었으나, 외부환경의 변화에 따라 2019년에 다시 무인등대로 되돌아간 등대이다. 맨 처음 벽돌로 세워져 83년간 희망의 빛이 되어오던 예전 등..
해수부, 2019년 11월 이달의 등대로 강원도 강릉 ‘주문진등대‘ 선정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주문진등대’를 11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하였다. 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 강원도에서 첫 번째로 세워진 등대이다. 1917년 부산항과 원산항간 연락선이 운항되면서 중간 기항지인 주문진항에 등대가 설치되었다. 등대의 불빛은 15초에 한 번씩 반짝이며 37km 거리의 바다까지 비추고 있다. 벽돌로 지어진 주문진등대는 우리나라 근대식 등대의 초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 또한 높아 등대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등탑의 기단 부분은 등대 규모에 비해 높게 축조되어 신전의 계단과 같은 장엄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주출입구 부분은 르네상스식 건축양식이 도입되어 장식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등명기를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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