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2024년 1분기 화장품·플라스틱제품 수출 견인

2024년 1분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77.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4분기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특히, 화장품과 플라스틱 제품의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본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품목과 국가별 수출 현황을 분석하여, 향후 수출 전략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024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현황

2024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7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 자동차부품 등이었습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하며, 중소기업 수출 증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월별 수출액 추이

1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으나, 2월과 3월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 각각 1.0%, 3.7%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별 조업일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출 기업 수 및 분포

2024년 1분기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2,214개사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기업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12.1%)을 기록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수출 품목 분석

1. 화장품

2024년 1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한 1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0.5%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2. 플라스틱 제품

플라스틱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2.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이었으며, 특히 스마트폰용 필름류와 이차전지용 배터리분리막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3. 자동차부품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0.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멕시코, 중국 등으로,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4. 반도체제조용 장비

반도체제조용장비 수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8.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네덜란드, 미국 등으로, 반도체 시장 회복세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5. 기타 기계류

기타기계류 수출은 전년 대비 22.1% 증가한 7.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주요 수출국 분석

1. 미국

미국은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국으로,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4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기타기계류, 자동차부품 등이었습니다.

2. 중국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42.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내수 시장의 저가제품 공급 확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3. 베트남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25.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플라스틱 제품, 반도체, 화장품 등이었습니다.

4. 일본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24.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반도체제조용장비 등이었습니다.

5. 러시아

러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8.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운반하역기계, 건전지 및 축전지 등이었습니다.

 

향후 전망

2024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분석을 통해, 주요 품목인 화장품과 플라스틱 제품이 큰 성과를 거두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가 특히 두드러졌으며, 이는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인 지원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 보고서가 중소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