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알츠하이머 예방에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유산균은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발견된 항산화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알츠하이머 예방에 유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당 유산균은 알츠하이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작은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지나치게 생성되어 쌓이면서 뇌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초기에는 철의 누적과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며, 이로 인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적게 축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기존의 해외 치료제와는 달리, 이 토종 유산균은 안전성이 높아 알츠하이머 예방에 더욱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착수하였다.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우유에서 선발한 후,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 실험을 진행하여 효과를 확인하였다.
실험 결과, 유산균이 함유된 유제품을 섭취한 집단은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덜 형성되었다. 특히, 높은 농도(균 100억개/회)의 유산균을 함유한 발효유와 치즈를 섭취한 집단에서는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최대 4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KACC 92338)로 확인된 유산균은 특허출원이 완료되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은 국내산 유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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