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문화

[날씨터치Q/19시] 6월 23일(일) 초여름 더위 지속, 내륙 오후 소나기

반응형


날씨터치Q입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 인 오늘 서울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났지만 현재 일부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덥겠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는데요.

새벽부터 아침사이 경북동해안에는 비가 조금 오겠고,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저 오늘 비가 오는 지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도지역은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불안정이 더 강해지겠습니다.

전라도 지역은 밤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고 전라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전라동부와 지리산 부근에는 약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어서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휴일 날씨입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동쪽에는 차고 습한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경북동해안 지역은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새벽 3시에서 아침 9시 사이에 경북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5mm 내외의 비가 내리다 그치겠습니다.


내륙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 저녁 여섯시 사이에는 남부내륙에도 소낙성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과 남부내륙에  5에서 30mm 정도 내리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작은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이유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인데요.

내일 오후에 내륙지역의 5km 상공에서 영하 12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그런데 여기에 낮 동안에는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표면이 뜨겁게 달구워져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겠는데요.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하면서 상층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부딪혀 비구름이 잠시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기상태도 불안정 합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대체로 덥겠습니다.

서울은 아침에 18도로 시작해 낮에는 30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전국이 대체로 6월 이 맘 때 기온보다 높아 초여름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차고 습한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겠고 내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도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운 만큼 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안개도 낍니다 해수면의 온도와 대기의 온도차로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상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는데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중반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기상청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naver band shar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