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2년 05월 09일 월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 [날씨예보] 2022년 05월 09일 월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지난밤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하늘이 개고 있는데요. 앞으로 점점 남쪽도 맑아지는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선 오늘 오후부터 돌풍이 불겠고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해상은 오늘 밤부터 물결이 높게 일 걸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전국날씨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와 비슷한데요. 오후엔 중부지방 중심으로 어제보다 2~7도 높겠습니다. 서울 11~25도, 춘천 9~26도, 강릉 11~22도, 청주 13~24도, 대전 11~24도겠고요. 광주는 13~23도, 대구는 12~21도, 제주 15~20도겠습니다. 그럼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기상실황입니다. 지난밤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훑으며 남동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비를 내렸는데요. 9일인 오늘 5시 기준 누적강수량 보시면, 주로 중부지방 중심으로 5mm 안팎의 비가 왔고요.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하늘이 개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 7시까지, 충청남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권남부와 경남서부내륙에 1mm 미만의 비가 조금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날씨 지상일기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발해만 부근까지 내려온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중부지방 맑아지기 시작했고요. 남쪽 해상엔 저기압이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고기압이 동해상까지 세력을 더욱 넓히면서 남쪽지역도 차차 맑아질 텐데요. 다만 동해상 고기압이 남쪽 저기압과의 좁아지는 거리만큼 둘 사이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풍속, 

오후부터 남해안과 또 제주도 해안에 순간적으로 초속 15m, 시속 55km 안팎의 돌풍이 강하게 몰아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는데요. 오늘밤부턴 바다날씨도 험해지겠습니다. 강한 북동풍이 일으킨 물결이 동해남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또 제주도해상에 최대 3.5m까지 높게 일으킬 수 있고요. 무리한 해상활동은 위험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정보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늘남부지방도 점점 맑아지면서 전국에 높은 구름만 가끔 지날텐데요. 특히 햇볕이 대기를 아침부터 달궈줄 중부지방 중심으론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2~7도 높겠습니다. 

우선 오늘 아침최저기온 6~13도로 어제와 비슷했고요. 출근길엔 10~17도로 큰 추위 없겠습니다. 낮최고기온 중부지방 중심 어제보다 2~7도 높은 가운데, 21~27도 되겠고요. 산지와 제주도, 동쪽해안 중심으로는 20도를 밑도는 곳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이지만 중부지방 중심으로는 하루 사이 기온이 15~20도를 널뛰는 만큼 건강 챙기는 하루 되시고요. 남해안과 제주도 돌풍, 남동쪽바다 높은 물결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 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