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유휴 도유지와 미활용 공공부지를 ‘도민텃밭’ 추가 조성
경기도가 주말농장 등 도시농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도내 유휴 도유지와 미활용 공공부지를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김포 한강지구, 고양 삼송지구 등 3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 4만6,563㎡를 대규모 도민텃밭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텃밭’은 기존에 운영 중인 광교 텃밭과 용인 흥덕을 비롯해 화성, 김포, 고양 등 총 5곳 6만4,339㎡에 달하는 면적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3.6배 늘어난 면적으로 도민 1만여 명에게 도시텃밭을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용인 흥덕지구에 1만4,976㎡ 규모로 도민텃밭을 개장했고, 그 이전인..
겨울 텃밭, 추위 잘 견디는 ‘잎채소’로…관리 쉽고 맛은 더 아삭·달콤
농촌진흥청은 겨울 텃밭에 심을 수 있는 저온성 채소 작물을 추천하고 알맞은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초겨울에 씨를 뿌려 겨울부터 봄까지 거두는 저온성 채소는 잎이 두껍고 뻣뻣하지만, 더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있다. 겨울 텃밭은 잡초나 곤충 발생이 적어 관리가 쉽다. 부직포나 비닐 로 간단히 덮어주면 서리나 냉해 피해 없이 키울 수 있다. 겨울철 잎채소로는 시금치, 봄동, 상추, 갓, 쑥갓, 돌산갓, 케일, 근대, 청경채 같은 작물이 있다. 김장채소를 수확한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종자를 심고 간이 보온 처리를 하면 겨울과 봄에 수확할 수 있다. 잎채소는 정해진 수확 시기가 없어 촘촘히 파종해 자람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안전한 겨울 텃밭 가꾸기는 꼼꼼한 계획 세우기부터 시작한다. 씨부림 전에 눈이나 ..
텃밭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한 알짜 정보
농촌진흥청은 겨우내 얼어있던 텃밭을 정리하고 새롭게 한해 재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를 맞아 텃밭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위한 알짜 정보를 제시했다. 먼저, 텃밭 준비는 ①작물 결정하기 ②도구 준비하기 ③밑거름 주기 ④밭 갈기 ⑤이랑 만들기 순으로 이뤄진다. 3월 하순, 4월 초엔 텃밭 작물의 씨앗(당근, 콩, 맨드라미 등)을 뿌리거나 알뿌리(감자 등), 모종(배추, 상추, 엔다이브, 일당귀 등)을 아주심기 한다. 심을 작물을 결정했다면 씨앗 뿌리거나 아주심기 약 2주 전에 미리 거름을 주고 땅을 다진다. 땅 준비는 삽으로 흙을 뜨거나 뒤집고 쇠스랑으로 돌을 골라내거나 이랑을 평평하게 일구는 과정을 말한다. 이외에 호미, 물뿌리개, 가위와 같은 필수 도구들도 준비해둔다. 거름은 토양의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