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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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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무인도서, 완도군 청산면 ‘상도’ 선정 2021년 7월 이달의 무인도서로는 완도군 청산면에 위치한 상도가 선정되었다. 상도는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러 청산이라 이름 붙여진 청산도 옆에 위치한 면적 14,604㎡의 작은 무인도이다. 상도는 두 개의 크고 작은 삼각형 모양의 바위가 붙어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상도라는 이름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옛날 섬에 뽕나무가 있어 뽕나무 상(桑)자를 앞에 붙여 상도라고 부른다는 이야기와 바다 위에서 보면 누에같이 보인다고 하여 누에 상(蟓)자를 쓴다는 이야기, 코끼리 상(象)자를 쓴다는 이야기 등이 있다. 상도는 여느 무인도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데, 상도에서는 나침반이 북쪽을 가리키지 못하고 방향을 잃는 신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는 상도 근처 ‘범바위’라는 곳의 자력..
해수부, 2021년 4월 이달의 등대, 전남 완도군 ‘당사도 등대’ 선정 2021년 4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당사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9년 1월 최초로 불을 밝힌 당사도 등대는 매일 밤 20초에 한 번씩 약 42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당사도 등대는 근대기에 건립된 등대로, 항일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지정되었다. 1909년 2월 소안도 주민과 의병들은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에 대항하여 당시 일본인이 운영하던 등대를 습격하는 의거를 일으켰고, 이는 향후 인근 소안도, 신지도 등의 지역에서 전개되는 항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등대 앞마당에는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항일전적비를 세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등대가 있는 당사도는 다양한 상록활엽수림과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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