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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식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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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달의 수산물, 제철 맞은 ‘임연수어’와 ‘동죽’ 선정 2021년 3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임연수어’는 ‘이면수’라고도 불리며, 겨울에서 봄까지 동해에서만 잡히는 한류성 바닷물고기로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봄철이면 살이 찌고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다. 특히 ‘임연수어 껍질 쌈밥만 먹다가 배까지 말아 먹는다’, ‘임연수어 쌈 싸먹다 천석군도 망했다‘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껍질 맛이 일품인 생선이다. ‘임연수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혈관 건강과 뇌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철분은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임연수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은 비타민B3(니아신)와 타우린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다른 3월 이달의 수산물인 동죽은 조개 중에서도 감칠맛을 내기로 유명해 ‘맛의 ..
2월 이달의 수산물, 제철 맞은 ‘송어’와 ‘새조개’ 선정 2021년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연어목 연어과의 송어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선회나 회 무침, 매운탕 등으로 요리하며,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그 중에서도 콩가루와 각종 야채,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송어 비빔회가 일품이다. 송어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근력 유지와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체내의 물질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3(니아신)는 피부의 수분 유지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뇌 기능 강화와 치매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새..
1월 이달의 수산물, 제철 맞은 ‘방어’와 ‘매생이’ 선정 2021년 신축년 새해의 첫 이달의 수산물로는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방어와 매생이가 선정되었다. 겨울철 진미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방어는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이 시기의 방어는 낮은 수온을 견디고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지방을 충분히 축적하는데,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 방어는 지방함량이 높아 특유의 고소함이 있고, 식감이 부드럽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과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E와 니아신 함량이 높아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한입만 먹어도 온몸에 따뜻한 기운이 도는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매생이는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해..
12월 이달의 수산물, 제철 맞은 ‘과메기’와 ‘굴’ 선정 2020년 12월 이달의 수산물로는 겨울철 별미 수산물인 과메기와 굴이 선정되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과 청명한 햇살에 얼렸다 녹이기를 거듭해 말린 것으로, 쫀득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일품이다. 지금은 주로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과메기의 시초는 청어라고 할 수 있다. 과메기라는 이름의 어원은 ‘청어를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뜻의 ‘관목청어(貫目靑魚)’에서 유래했는데, ‘목’ 자가 구룡포 방언으로 ‘메기’라고 발음되면서 ‘관목’이 ‘관메기’로 변하고 다시 ‘과메기’로 굳어졌다고 한다. 과메기는 얼렸다 녹이는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과 맛이 훨씬 풍부해지는데,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하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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