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귀걸이 발암물질, 최대 930배 납과 카드뮴 등 검출...14만점 적발
관세청은 지난 11월 4주간 짝퉁 물품 14만점을 적발한 가운데, 그중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귀걸이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짝퉁의 유통과 소비가 지식재산권 침해의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짝퉁 귀걸이, 발암물질 범벅 관세청은 지난 11월 4주간(2023.11.6. ~ 12.1.) 국내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일명 짝퉁)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짝퉁 물품 142,930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품목은 의류(40%), 문구류(16%), 악세사리(14%), 열쇠고리(8%), 가방(5%), 완구(2%), 신발(2%), 지갑(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