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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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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저어새 신규번식지 정밀조사 및 보전연구 착수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최근 충남 서천군 유부도 인근의 한 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91마리가 번식하고 있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진은 올해 4월 이곳에서 저어새가 집단으로 번식하는 사실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환경부 보호종인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물새들의 번식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곳을 번식지로 택한 저어새들이 서천, 영광 등 인근의 집단번식지에서 분산한 개체들로 추정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몸이 희고 주걱 모양의 검은 부리가 특징이며, 갯벌에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중국 동남부, 대만 등 동아시아에만 서식하는 종으로 올해 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6,162마리가 살고 있는..
2019년 12월 무인도서, 강원도 고성 ‘금구도’ 선정 해양수산부는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강원도 고성군의 ‘금구도’를 선정하였다. 금구도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에 있는 무인도로, 화진포 앞바다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있는 면적 27,496㎡의 섬이다. 금구도(金龜島)는 화진포 방향에서 바라봤을 때 거북이처럼 생겼고, 섬 위쪽에 군락을 이루는 대나무 숲이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금빛을 띤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금구도는 현재 무인도이지만, 신라시대에는 수군기지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금구도에는 화강암으로 축조된 이중 구조의 성벽과 보호벽, 방파성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고구려 연대기에 의하면 394년(광개토대왕 3년) 화진포 거북섬에 광개토대왕의 왕릉 축조를 시작했으며, 414년(장수왕 2년) 거북섬에 광개토대왕의 시신을..
해수부, 2019년 11월의 무인도서로 장흥 ‘소동도‘ 선정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소동도를 선정하였다. 소동도는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에 있는 총면적 약 2천㎡의 작은 무인도이다. 섬 전체가 단단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부터 득량만을 넘나드는 거친 파도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섬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 방파제가 포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소동도는 작을 소(小), 등잔 등(燈)자를 써서 ‘소등섬’으로도 불린다. 이는 호롱에서 발하는 작은 불빛을 의미하며, 마을 주민들은 먼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간 가족들을 위해 호롱불을 켜놓고 무사귀환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섬 정상에는 노송 10여 그루가 있는데, 고기잡이를 나선 어민들은 이 노송을 보고 무사히 돌아왔다며 한숨을 돌렸다고 한다. 어민들은 이 섬을 신성하게 여겨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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