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멸종위기 야생생물

(3)
멸종위기종 혹고니, 몽골 에서 국내 월동지까지 이동 최초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혹고니가 몽골에서 국내로 도래하여 월동 중인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리과 대형 조류인 혹고니는 국내에 30여 마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주황색 부리의 아랫 부분은 검은색이고 눈앞 부분에 검은색의 혹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2017년도부터 몽골야생동물과학보전센터와 연구 협약을 맺고, 몽골 동부지역에 번식하는 철새의 이동을 추적하여 이번에 혹고니의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파악했다. 몽골 연구진은 지난해 7월 14일 번식지인 몽골 동부지역 '부이어호수'에 사는 혹고니 1마리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했다. ※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지 공동 조사를 수행하지 못했지..
멸종위기 ‘노랑부리백로’ 세종보 인근 먹이활동 모습 포착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6월 12일 세종보 인근(세종시 금남면) 농경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노랑부리백로(Egretta eulophotes)’의 먹이활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황새목 백로과에 속한 노랑부리백로는 우리나라 서해안 연안의 갯벌이나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낙동강 유역, 속초 등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으나 서해 방향 내륙 지역인 세종보 인근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노랑부리백로는 중국 등지에서 월동을 마치고 국내 다른 서식처나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크기는 약 65cm로 1년 이상 성장한 개체이며, 현재까지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갯벌 매립,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보호 및 보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홍장구채, DMZ 서식 확인 ▲ DMZ 일원에서 확인된 분홍장구채(멸종위기Ⅱ급)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비무장지대(이하 DMZ) 일원 생태계 조사 과정 중에 강원도 철원군 용양보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분홍장구채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높이 5m, 폭 150m 구간의 일부 암벽에서 분홍장구채 105개체가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에 분홍장구채가 발견된 용양보 일대는 농경지의 용수 공급용으로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6.25전쟁이 끝나고 민간인통제구역에 속해 있으며, 현재는 자연적 습지형 호수로 보존되고 있다. * 민간인통제구역: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 국립생태원은 이번에 분홍장구채의 생육이 확인된 용양보 일대를 습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