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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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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3년 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범게’ 선정 2023년 1월,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범게(Orithyia sinica)’를 선정하였다. 금게과에 속하는 범게는 전 세계적으로 1속 1종만 있는 희귀종이다. 다리와 몸통에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고, 등껍질에는 한 쌍의 반점이 있어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호랑이와 비슷하게 생겨 범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범게는 우리나라 서해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며, 보통 수심 5~10m의 얕은 모래 바닥에 산다. 범게는 집게발의 강한 악력을 이용하여, 주로 고둥이나 꽃게 등을 포획하여 먹고 산다. 무섭게 생긴 모습과 달리 느리고 온순하여 사람에게 잡혀도 잘 대항하지 않는다. 다만 집게발의 힘이 강하여 물리면 크게 상처를 입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범게는 등껍질 크기가 약 9cm 정도로 다리의 관절이 일..
해수부,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 선정 해양수산부는 2022년 12월의 해양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Larus saundersi)’를 선정하였다. 검은머리갈매기는 매년 10월경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지내면서 번식하고 이듬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겨울 철새이다.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시화호 간척지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고, 이 후 영종도, 시흥, 새만금 등 간척지에서 소수가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유사종이 없어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개발과 매립등으로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도 2021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였다. 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 등은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
멸종위기종 혹고니, 몽골 에서 국내 월동지까지 이동 최초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혹고니가 몽골에서 국내로 도래하여 월동 중인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리과 대형 조류인 혹고니는 국내에 30여 마리가 도래하여 월동하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주황색 부리의 아랫 부분은 검은색이고 눈앞 부분에 검은색의 혹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는 2017년도부터 몽골야생동물과학보전센터와 연구 협약을 맺고, 몽골 동부지역에 번식하는 철새의 이동을 추적하여 이번에 혹고니의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파악했다. 몽골 연구진은 지난해 7월 14일 번식지인 몽골 동부지역 '부이어호수'에 사는 혹고니 1마리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했다. ※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지 공동 조사를 수행하지 못했지..
러시아 극동지역에 황새 인공둥지탑 설치 등 번식지 개선 연구 진행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의 우리나라 유입을 높이기 위해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에 황새 인공둥지탑을 설치하는 등 번식지 개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반도 월동 황새의 러시아 번식지 개선 공동연구’의 하나로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러시아 아무르지부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 국립생태원과 세계자연기금 러시아(아무르지부), 올해 2월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황새는 현재 전 세계 2,500여 마리만 남아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겨울철새로,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번식에 필요한 나무가 훼손되어 개체수가 줄고 있다. 둥지를 짓고 번식할 때 초원이나 낮은 산 등의 큰 나무를 선호하며, 매년 같은 둥지를 사용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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