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의학

(63)
세포 내 소포 이동 궤적 추적: 현미경 기술의 새로운 지평 열다 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고해상도 비표지 간섭산란 현미경 개발 출‧퇴근 길 도로 같은 교통 체증 현상이 세포 속에서도 발생함을 확인 세포 내에서 물질을 운송하는 ‘소포(vesicle)’가 출퇴근 길 도로 정체 같은 교통 체증을 겪고 있음이 확인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조민행 단장(고려대 화학과 교수)과 홍석철 교수(고려대 물리학과) 연구팀은 살아있는 세포 속에서 활발하게 이동하고 있는 소포의 움직임만을 선택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현미경을 개발했다. 얇은 지질막으로 둘러싸인 작은 주머니 모양의 소포는 호르몬, 효소, 신경 물질 등을 그 속에 담아 이들이 필요한 세포 내 적시 적소에 배달하는 일종의 우편배달부다. 우편물 오배송처럼 소포가 엉뚱한 곳에 ..
IBS 연구진, 공포 기억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세포 발견 기초과학연구원(IBS) 강봉균 단장 연구팀, 뇌 영역 내 시냅스 표지 기술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강봉균 단장(서울대학교) 연구팀은 특정 뇌 영역에 있는 신경 회로의 시냅스를 표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공포와 관련된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저외측편도체(Basolateral amygdala)의 억제성 신경세포가 기억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밀폐된 체임버에서 생쥐에게 전기자극을 가해 공포 기억을 형성시키는 공포 기억 학습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저외측편도체의 억제성 신경세포 중 하나인 소마토스타틴 인터뉴런(Somatostatin interneuron)의 일부 집단이 공포 기억 형성 시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며, 기저외..
‘주사 주입형 바이오 신소재’ 근육·신경 손상 빠른 재생 돕는다 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손상된 근육‧신경 재생 돕는 주사형 조직 보형물 개발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신미경, 손동희 교수 연구팀은 손상된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대체하는 주사 주입형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를 이용해 근육과 신경이 심하게 손상되어 걷지 못하던 동물모델의 빠른 조직 재생 및 재활 효과를 확인했다. 심각한 근육 손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적으로 근육이 기능적으로 결손되고, 이로 인한 장애가 유발될 수 있다. 근력 감소로 인한 환자 삶의 질 저하를 막으려면 근육의 정상적 회복을 촉진하는 동시에 움직임의 즉각적 회복을 돕는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손상된 신경‧근육 회복에 있어 보행 보조 로봇 등 웨어러블 장치와 체내 이식형 소자가 통합된 ‘폐..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나노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나노입자와 나노 베지클 결합,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IBS 나노입자 연구단, 나노입자와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 결합 류머티즘성 관절염 발병 여러 원인 동시에 해결하는 복합 치료 제시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나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입자와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인 '나노 베지클'을 결합한 이 시스템은 다양한 원인을 동시에 해결하며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다양한 염증 및 면역 반응과 연관되어 발병하며, 기존의 치료법은 일부 인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완치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나노입자와 베지클을 결합한 혁신적인 치료 후보물질을 개발하였다. 농진청, 우슬·천궁 등 관절염,..
IBS 연구진, DNA 상동재조합 초기 복구 메커니즘 규명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특훈교수) 이규영 연구위원(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가장 심각한 DNA 손상으로 알려진 ‘DNA 이중나선절단(Double-strand break)’의 초기 복구 단계가 정교하게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규명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단장 명경재,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특훈교수) 이규영 연구위원(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은 가장 심각한 DNA 손상으로 알려진 ‘DNA 이중나선절단(Double-strand break)’의 초기 복구 단계가 정교하게 조절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 복구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유방암, 난소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게놈 DNA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인체 조직 경화증 진단 플랫폼 ‘나노 자성-버블’ 개발 현대 고령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체 조직의 섬유화증은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폐 섬유화, 간경화증, 동맥경화, 암 등 다양한 질병에서 나타나며, 발견이 늦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무엇보다 근본적 치료제가 없어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조직 검사 외에 조직의 경화도 측정 및 발병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연세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은 인체 조직의 경화도를 초음파로 정확하게 탐지해 질병 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나노기술을 개발했다. 초음파는 체외에서 인체 조직 내부를 손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대표적인 비침습적 의학기술의 하나다. 그러나 조직 경화도의 상태를 정확히 볼 수가 없어, 새로운 기술 개..
종가시나무 도토리,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효능 밝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로부터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종가시나무는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쪽 해안가에서 주로 자생하며, 경관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하고 열매는 도토리 형태로 10월에 성숙하며, 식용이 가능하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연구진은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 개선 효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피부 재생 효능 평가에서는 도토리 추출물 투여 농도에 따라 대조군 대비 약 200%~250% 증식 효능이 나타났으며, 염증 유도에서는 피부세포의 염증반응을 50% 감소한다는 것을 밝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상처 부위의 피부 염증 수치 및 출혈 감소와 콜라겐 침착 및 육아조직 형성이 잘 일어나..
뇌 억제성 신호전달물질 ‘가바’, 조절과 작동 원리 체계적 정리 성공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연구단장, 고우현 차세대연구리더 연구팀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뇌에서 억제성 신호전달물질인 가바(GABA)가 조절되고 작동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뇌 인지 기능의 핵심물질이자 다양한 뇌질환의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바의 모든 것이 집대성된 종합 지침서가 탄생했다. 목차 뇌 인지 기능과 뇌질환의 핵심 물질, 가바 우리 뇌는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흥분성 신호전달과 활성을 억제하는 억제성 신호전달의 조절을 통해 기능한다. 이는 주로 각각 글루타메이트(Glutamate)와 가바(GABA)에 의해서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신호전달은 세포막 사이를 오가는 이온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며,..

반응형